충북 옥천 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구속

충북 옥천 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구속

2018.08.29.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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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시달리다 부인과 세 딸을 살해한 40대 가장이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숨진 일가족의 가장인 42살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옥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세 딸에게 수면제 성분의 약을 먹여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빚이 수억 원으로 늘어나자 심적 부담을 느껴 가족과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범행에 쓰인 약 종류와 구입 경로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성우[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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