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묘기 열전...춘천국제레저대회

짜릿한 묘기 열전...춘천국제레저대회

2018.08.25.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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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서는 전 세계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축제 '춘천 국제 레저대회가' 열렸습니다.

하늘과 땅, 호수 위에서 펼쳐진 짜릿한 묘기 열전을 홍성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스케이트보드에 몸을 실은 선수가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회전은 기본,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묘기를 부립니다.

넘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모습에 보는 이들도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임현성 / 액션 스포츠 참가 선수 : 오늘 몸 상태가 그나마 괜찮은 것 같아요. 몸도 저번보다 잘 뛰어 지고 (점프할 때) 무겁지도 않고.]

인라인 슬라럼 선수들은 마치 춤을 추듯 장애물 사이를 부드럽게 통과해 나갑니다.

산과 어우러진 푸른 호수 위로는 수상스키가 질주합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달리는 화려한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합니다.

[박혜정 / 경북 구미시 원호동 : 남자친구 시합이라고 해서 (응원) 왔는데 잘했으면 좋겠고 긴장 안 한 것 같긴 한데, 오늘 날씨가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춘천 국제 레저대회.

30개 나라에서 6천 500명이 액션 스포츠와 인라인, 수상스키 등 14개 종목에 선수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짜릿한 레저스포츠의 모든 것을 즐기고 관람할 수 있는 춘천 국제 레저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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