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역대급' 태풍은 어떤 피해 남겼나?

[자막뉴스] '역대급' 태풍은 어떤 피해 남겼나?

2018.08.23.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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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2차대전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것은 '사라'였습니다.

1959년 9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모두 84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지난 2002년 루사가 246명으로 가장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재산 피해를 놓고 보면 루사가 5조 1,479억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1년 뒤 발생한 매미도 4조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루사는 가장 많은 비를 뿌린 태풍으로도 기록됐습니다.

강릉지역에 지난 2002년 8월 31일 단 하루 동안 무려 870.5mm라는 '물 폭탄'을 쏟아부었습니다.

가장 강한 바람은 매미가 몰고 왔습니다.

2003년 9월 12일 제주에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으로 60m가 관측됐습니다.

매미의 강풍 위력은 엿가락처럼 휜 부산항 대형 크레인이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큰 상처를 남긴 이른바 '역대급' 태풍.

다시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라는 경고도 함께 남겼습니다.

취재기자 : 김종호
영상편집 : 지대웅
자막뉴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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