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연구비 2천8백여만 원 빼돌린 교수 입건

학부생 연구비 2천8백여만 원 빼돌린 교수 입건

2018.08.12.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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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받아야 할 연구비를 빼돌린 사립대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업무상 횡령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의 한 사립대 54살 A 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수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1년여 동안 부산시 등이 주관한 국비 지원 연구과제 등 2건에 선정되자 학부생들 통장으로 연구비를 받아 2천8백여만 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교수는 "연구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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