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폭염 속 차 안에서 7시간 방치된 치매노인

[자막뉴스] 폭염 속 차 안에서 7시간 방치된 치매노인

2018.08.01.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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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에 있는 한 주간보호센터입니다.

치매를 앓는 79살 이 모 씨가 센터 소속 승합차 안에서 발견된 건 오후 4시쯤입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체온이 40도에 달했습니다.

오전 9시쯤 승합차를 타고 도착했지만, 내리지 않은 것을 직원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겁니다.

이 씨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7시간 동안 방치됐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 모시고 오면 출석 체크를 하는데 그날은 바빠서 그랬는지 출석체크를 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르신이 큰일날 뻔 했는데 자기들 말로는 창문을 열어놨었고, 마침 (차를) 주차한 곳이 그늘이었답니다.]

이 씨는 다행히 의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 허성준
촬영기자 : 박태근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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