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성폭행 발생한 특수학교 교장, 숨진 채 발견

장애 학생 성폭행 발생한 특수학교 교장, 숨진 채 발견

2018.07.19.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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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한 의혹이 발생한 강원도 태백의 특수학교 교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9일) 오전 4시 55분쯤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 특수학교 교장 65살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소속 학교 교사의 장애 학생 성폭행 의혹 파문이 커지자 책임을 통감하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학부모들에게 사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장애 학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교사 44살 박 모 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번 주중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홍성욱[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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