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혐의 특수학교 교사 영장신청

제자 성폭행 혐의 특수학교 교사 영장신청

2018.07.18.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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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강원도 태백의 특수학교 교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태백 특수학교 교사 44살 박 모 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 2명을 학교 내 교실과 체육관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또 다른 제자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죄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성폭행 범죄 사실을 듣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또 다른 교사 A 씨에 대해 성범죄신고 의무 위반으로 강원도 교육청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교사 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번 주중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홍성욱[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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