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평화기념관, '전쟁고아의 아버지' 위트컴 장군 업적 전시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전쟁고아의 아버지' 위트컴 장군 업적 전시

2018.07.12.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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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직후 미군 부산군수사령관을 지낸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업적을 기념하는 상설 전시실이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마련됐습니다.

위트컴 장군은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군수 물자를 풀어 천막과 음식 등을 제공하고, 대학과 병원 건축 등에도 앞장서는 등 전쟁 이후 부산지역 재건에 힘을 쏟았습니다.

군 전역 뒤에도 우리나라로 돌아와 전쟁고아들을 돕고 미군 유해 발굴에도 힘써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아닌 한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서울에서 타계한 장군의 유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고, 매년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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