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BMW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

'김해공항 사고' BMW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

2018.07.12.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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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BMW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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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를 덮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김해공항 사고' BMW 승용차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항공사 직원 34살 A 씨와 승용차에 같이 타고 있던 항공사 승무원 B 씨, 공항 협력업체 직원 C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 A 씨 등은 그제(10일) 낮 12시 50분쯤 김해국제공항 2층 국제선 청사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다 손님의 짐을 내려주던 40대 택시 기사를 들이받아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택시 기사는 오늘까지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사고기록 장치와 공항 CCTV,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타고 있던 동료 직원이 교육 일정에 늦지 않게끔 속도를 내다가 사고를 냈다'는 A 씨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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