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해상서 어선 전복돼 5명 실종

군산 어청도 해상서 어선 전복돼 5명 실종

2018.07.08.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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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12km 해상에서 7.3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99톤급 예인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됐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58살 진 모 씨 등 내국인 5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해경은 선체 안에 선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를 두드려 생존반응을 확인하고 있으며, 선체진입 등을 통해 선원을 구조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경비함 9척과 헬기 1대, 구조대 24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흐린 날씨와 야간이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인선 선장 55살 이 모 씨는 "바지선을 끌고 가던 중에 예인줄에 어선이 걸려 충돌한 것 같다"며 "배가 뒤집히고 나서 주변에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고 해경 조사에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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