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화물열차 탈선..."폭염이 원인인지 조사 중"

대전에서 화물열차 탈선..."폭염이 원인인지 조사 중"

2018.06.24.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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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선로 온도가 급등한 가운데 오늘 오후 3시쯤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입구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탈선한 열차는 오전 11시 40분쯤 부산항을 출발해 오후 늦게 삽교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22량짜리 열차 가운데 중간 7량이 탈선했고, 사고 당시 컨테이너는 싣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코레일은 기온이 급등하면서 선로 온도도 50도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이 영향으로 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X는 선로가 달라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경부선 일반열차 5대가량이 20분~30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은 오후 10시쯤이면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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