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규모 1.6 지진...일부 주민 진동 느껴

경북 포항서 규모 1.6 지진...일부 주민 진동 느껴

2018.06.23.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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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1.6 지진이 발생해 일부 주민이 진동을 느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6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에서 규모 1.6의 여진이 있었지만, 지진 규모가 통보 기준인 2.0에 못 미쳐 지진 통보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작았지만 지진 발생 깊이가 8km로 비교적 얕고 퇴적층 지역이라 진폭이 증폭돼 일부 주민이 진동을 느꼈고, 포항시청에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570회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규모 2 이상의 여진은 100회였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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