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멕시코전 응원 열기 '후끈'..."끝까지 힘내세요"

내일 멕시코전 응원 열기 '후끈'..."끝까지 힘내세요"

2018.06.22.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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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벼랑 끝에 몰린 우리 태극전사들이 내일 밤 멕시코를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필승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뜨거운 주말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축구 꿈나무들이 빠른 발놀림으로 드리블 실력을 펼칩니다.

오늘은 내가 국가대표, 거침없는 슈팅을 날리며 시원하게 골망을 흔듭니다.

연습 삼매경에 빠진 유소년 축구단들도 힘을 불어넣으며 우리 대표팀의 필승을 기대했습니다.

[김현준 / 서울 세검정초 3학년 : 제가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가 2골 넣었으면 좋겠어요. 손흥민 힘내세요. 대표팀 화이팅!]

젊은이의 거리 신촌에서는 거리 응원전을 위한 무대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상점마다 월드컵 특수를 노린 축구 마케팅에 나서면서 응원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시민들은 대표팀이 스웨덴전의 부진을 만회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전형준 / 서울 신촌동 : 독일이나 멕시코가 강한 상대이긴 하지만 선수들 조금만 힘내서 16강도 진출하고 높은 곳까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선수들 힘내세요!]

주말 밤 신촌은 물론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 등에서 거리 응원전이 열리고, 전국 곳곳 대형 전광판에서도 멕시코전 중계가 펼쳐집니다.

경기가 새벽에 끝나는 만큼, 새벽 2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지하철 2호선이 특별 운행되고 거리 응원전 주변의 시내버스 막차도 연장됩니다.

멕시코전이 열리는 주말도 배수의 진을 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붉은 물결이 거리 곳곳을 수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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