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들께 후배 장병들이 바칩니다

선배 전우들께 후배 장병들이 바칩니다

2018.06.22.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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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국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땀 흘려 준비한 장병들도, 초대된 선배 전우들도 마음속에 모두 진한 전우애를 느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특공대원들이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늘 해온 시범이지만 분장도 자세도 더 꼼꼼히 점검합니다.

[양준수 / 특공무술 시범 대원 :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께 보여드리는 시범이라 마음가짐이 좀 남다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하얀 머리 용사들이 등장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섰던 우리 참전용사들과 그 유족입니다.

후배들이 준비한 환영행사 하나하나에 선배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장재종 / 참전용사 :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참전용사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군용차에 오릅니다.

"충성!"

육군훈련소 기간장병 3백여 명이 정렬한 가운데 치른 생애 첫 열병식.

고맙고 감격스럽습니다.

[김원옥 / 참전용사 : 스스로 열병식에 참석해본다는 것에 참 많은 환희와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막 군 생활을 시작한 훈련병들도 연병장을 빠져나가는 선배 전우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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