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차량 블랙박스 잘못 설치하면 발생하는 일

[자막뉴스] 차량 블랙박스 잘못 설치하면 발생하는 일

2018.06.21. 오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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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일더니 희뿌연 연기도 새어 나옵니다.

에어컨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이 확인돼 최근 21만여 대 리콜 조치가 내려진 기아차 그랜드카니발입니다.

이 차종 말고도, 지난 3년간 서울에서만 차량 천3백여 대가 화재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량 화재의 1/4은 전기적 원인으로 일어났는데,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등을 새로 달면서 전기배선을 꼼꼼히 마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화재의 불씨가 되곤 합니다.

또, 요즘 같은 여름철엔 기온이 높고 에어컨도 오래 틀어 엔진이 과열되기 쉬워서 화재에 취약해집니다.

때문에 화재를 예방하려면, 평소에 차량을 철저히 관리해 두는 게 답입니다.

[진용기 / 양천소방서 화재조사관 : 전기 배선, 엔진 계통, 점화 장치 등 차량 자체를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고요. 1차량 1소화기를 비치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교통사고로 불이 나면 다친 탑승자가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데다, 찌그러진 차체 안에 갇히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ㅣ홍주예
촬영기자ㅣ정철우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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