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교생 7명, 여중생 1명 집단 폭행

남녀 고교생 7명, 여중생 1명 집단 폭행

2018.06.20.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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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여중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로 15살 A양 등 남녀 고등학생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양 등은 지난달 7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전포동 아파트 뒤편에서 중학교 2학년인 14살 B양을 때린 뒤 현금을 뺏고, 다시 노래방으로 장소를 옮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양 등은 B양이 SNS에서 다른 후배의 부모를 욕한 것을 두고 훈계하겠다며 카페로 불러낸 뒤 사람들의 눈을 피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B양의 가족은 피해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지만, 가해자들이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았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 증거를 보강한 뒤 A 양 등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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