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진 여고생 실종 당일 용의자 휴대폰 두고 외출

단독 강진 여고생 실종 당일 용의자 휴대폰 두고 외출

2018.06.20. 오전 1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남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유력 용의자가 여고생을 만나기 전, 휴대전화를 자신의 가게에 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여고생 실종 사건 당일, 유력 용의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이같이 파악했습니다.

당시 김 씨가 탔던 차량 안에서는 블랙박스가 꺼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인물로부터 평소 김 씨가 운전할 때는 블랙박스를 끄고 다닌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블랙박스 저장장치에는 지난달 25일까지 화면만 기록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차량을 수색했지만, 혈흔이 나오지 않았고, 차 안에서 머리카락과 지문 등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전남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이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경찰은 용의자 김 씨가 자신의 고향 마을에서 자택으로 이동한 국도를 따라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