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제징용노동자상 시민단체에 반환

[부산] 강제징용노동자상 시민단체에 반환

2018.06.19.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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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은 남구의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 보관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시민단체에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동구청은 시민단체가 노동자상을 일본영사관 앞에 재설치할 것을 우려해 지난달 31일 행정대집행 이후부터 역사관에 임시보관해 왔습니다.

시민단체는 이에 반발해 강제징용 노동자상 즉각 반환을 요구하며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동구청은 "법리적 해석을 마친 행정안전부가 시민단체에 노동자상을 반환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노동자상은 돌려주지만, 여전히 일본영사관 앞 설치는 안된다는 것이 공문에 명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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