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흥주점에 불 3명 숨져...추가 인명피해 우려

군산 유흥주점에 불 3명 숨져...추가 인명피해 우려

2018.06.18.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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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불이 난 곳은 전북 군산 장미동에 있는 지상 1층 유흥주점입니다.

화재 신고는 어젯밤(17일) 9시 50분쯤 접수됐고,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현재까지 48살 장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3명은 심정지로 파악이 됐고,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상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점 내부에서 불이 난 뒤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주점 내부에는 합성 소재로 된 소파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와 함께 유독 가스가 발생하고 통로가 좁아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것이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상황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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