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전국 최저 대구 민심은?

사전투표율 전국 최저 대구 민심은?

2018.06.13.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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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TK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예상을 뛰어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역이죠.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인데 지금 투표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대구지역의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4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투표율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인데요.

사전투표율이 16.4%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래도 조금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나온 곳은 범어3동 제2, 제3 투표소가 나란히 만들어진 곳입니다.

지금은 점심시간이 막 지나서인지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조금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대구지역은 보수 진영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곳입니다.

지난 6번의 선거에서 모두 보수 정당이 시장직을 꿰찼었는데요.

이번 선거는 과거와는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 임대윤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쫓는 모습입니다.

특히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오히려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40대,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나왔고, 50대 이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때문에 투표율이 비교적 낮은 20~40대가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는지에 따라 선거 결과도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투표 시간이 5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지, 또 그에 따른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3동 제2, 제3 투표소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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