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민주당 독주, 서남권 평화당 선전 주목

호남 민주당 독주, 서남권 평화당 선전 주목

2018.06.13.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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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호남으로 가보겠습니다.

특히 전남은 사전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오면서 이미 분위기가 뜨거운데요.

분열된 호남 야당들이 얼마나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투표가 시작된 지 벌써 여섯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시민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이들 손잡고 투표하러 온 가족이 많이 보입니다.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고 투표소 밖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유권자도 많습니다.

호남은 지난주 있었던 사전 투표에서 열기가 가장 뜨거웠습니다.

전국 평균이 20%를 갓 넘겼는데, 전남은 무려 31.73%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였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선 이번에 425명을 뽑습니다.

모두 968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경쟁률은 평균 2.3대 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은 지금은 둘로 나뉘어 없어진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줬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심입니다.

갖가지 여론조사에서 광역단체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목포와 해남, 진도 등 서남권 기초단체장은 평화당 후보들과 접전 양상을 보여 결과가 주목됩니다.

광주 서구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은 국회의원 재선거도 함께 치르기 때문에 모두 8장에 투표해야 합니다.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꼭 투표하셔서 민주주의 꽃을 피우는 주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2 투표소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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