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70대 피살 사건...달아난 동거녀 체포

지난 20일 충북 청주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70대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동거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충남 논산의 한 식당에서 57살 A 씨를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청주시 봉명동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76살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흉기가 발견됐으며, 용의자로 지목된 A 씨는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다 일주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인정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곤[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