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아침 식사' 걸렀더니...

[자막뉴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아침 식사' 걸렀더니...

2018.05.23.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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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아침 식사를 거르는 40대 남성입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 사업장 문을 열어야 하다 보니 아침을 챙겨 먹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곽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19세 이상 남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침 결식이 체중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봤습니다.

아침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굶은 남성들은 1년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비율이 두 번 이하로 굶은 남성들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여성 역시 1.4배 차이가 났습니다.

이는 식욕과 관계된 호르몬 작용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아침을 거르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해 점심때 폭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조사결과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성인 4명 중 1명꼴인 26.6%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아침 결식률은 나이가 젊을수록, 가구 소득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운동을 많이 할수록 더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 송세혁
촬영기자 : 홍도영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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