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부터 장비까지' 금속 3D프린팅 첨단 기술 개발

'재료부터 장비까지' 금속 3D프린팅 첨단 기술 개발

2018.05.07.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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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속 3D 프린팅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상용화가 미비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다른 종류의 재료를 붙여서 새로운 성능을 갖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함정과 군용 무기 등 활용도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관절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확산하고 있는 금속 3D 프린팅 산업.

금속 3D 프린팅 기술의 핵심은 재료를 쌓는 적층 속도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면서 적층 하는 오토 트래킹 기능의 금속 3D 프린팅 장비를 개발해 금형산업 등 뿌리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태호 / 한국기계연구원 금속 3D융합연구단 : 사전 준비 없이 용이 하게 적층 공정이 가능하며 저희가 분말도 같이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의 난제인 생산 속도의 향상을 통해 10조 원이 넘는 국내 금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 기술은 또, 레이저 프린터처럼 고출력 레이저를 분말에 쪼여 복잡한 형상을 쉽게 제작하고, 정밀도 등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금속 3D 프린팅 시스템은 복잡한 설계 없이도 손쉽게 프린팅이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른 종류의 재료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성장 속도가 더딘 금속 3D 프린팅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밀한 적층으로 금형 개·보수와 함정, 군용 무기의 개·보수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창우 / 한국기계연구원 금속3D프린팅 융합연구단장 : 민수 쪽에 프레스 금형 쪽에 서비스를 진행을 하려고 하고요. 군수 쪽에서는 미사일 동체 같은 날개 부분들을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첨단 금속 3D 프린팅 기술 개발은 금형 분야는 물론 인공관절과 함정과 무기 등 군수 분야에 적용돼 국민건강과 국가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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