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사료탱크 청소하던 20대 축사 직원 2명 질식사

청주서 사료탱크 청소하던 20대 축사 직원 2명 질식사

2018.04.20.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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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사료탱크 청소하던 20대 축사 직원 2명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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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사료 탱크를 청소하던 20대 2명이 질식돼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축사에서 사료탱크 청소 작업을 하던 직원 29살 A씨와 26살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업주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축사 주인은 "청소를 시작한 직원이 1시간이 지나도 나오질 않아 안을 들여다봤다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와 B씨가 발견된 탱크는 높이 3m, 지름 2m 크기의 원형 탱크로 8천ℓ 용량입니다.

업주는 이 탱크에서 물과 설탕을 섞어 발효시킨 뒤 소에게 먹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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