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어선·화물선 충돌...3명 사망 3명 실종

신안 어선·화물선 충돌...3명 사망 3명 실종

2018.04.12.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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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한 사고로 숨진 사람이 3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복된 어선을 수색하던 잠수사들이 오전 8시 반쯤 선내에서 선원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이에 앞서 새벽 1시 반쯤 사고현장 근처에 있던 어선이 숨진 선원 한 명의 시신을 발견해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15톤급 새우잡이 어선 2007연흥호는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매물도 북서방 10km 해상에서 탄자니아 선적의 500톤급 냉동 화물선과 충돌한 뒤 전복됐습니다.

현장에는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항공기와 민간어선 등이 동원돼 수중과 해상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또 방제정을 투입해 기름 유출로 인한 해상오염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해경은 탄자니아 국적 화물선 승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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