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동거녀 때려 숨지게 한 60대 구속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62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60살 B 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그날 오후 1시 반쯤 "잠에서 깨 보니 동거녀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B 씨의 몸에 난 멍 자국 등을 보고 폭행 여부를 추궁해 A 씨로부터 "술을 마신 상태에서 동거녀를 때렸다"는 혐의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