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이틀 새 근로자 2명 사망...해당 업체 2곳 '작업중지'

음성서 이틀 새 근로자 2명 사망...해당 업체 2곳 '작업중지'

2018.04.08.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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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이틀 새 근로자 2명이 작업을 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이들 업체 2곳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어제(7일) 오전 3시쯤 음성군 금왕읍 모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1명이 회전 중인 냉각 롤 축에 몸이 끼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시 8분쯤에는 음성군 삼성면 모 강관제조 업체에서도 5t 무게의 코일을 정리하기 위해 크레인을 조작하던 근로자 1명이 갑자기 넘어진 코일에 깔려 숨졌습니다.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사고가 난 기업 2곳에 대해 추가 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경찰과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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