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향기 가득한 황산벌... 논산 딸기축제 '열기'

딸기 향기 가득한 황산벌... 논산 딸기축제 '열기'

2018.04.08.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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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논산에서는 딸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로 봄꽃 향기와 달콤한 딸기향이 진동하는 딸기축제 현장을 이정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란 잎 사이로 드러난 빨간 딸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딸기를 처음 따봅니다.

터지지 않게 조심한다고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린 자녀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자리여서 그저 재밌고, 즐겁습니다.

환경친화적으로 재배해 현장에서 그대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딸기 따기 체험이 인기입니다.

[김지유· 문송이 / 대전시 관저동 : 여기 와서 맛있는 딸기도 많이 먹고요. 또 저희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서 너무나 좋아요. / 지금 엄청 많이 먹어가지고 배가 빵빵해요.]

올해로 21번째 맞는 논산 딸기축제는 체험형 축제로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딸기축제가 열리는 주행사장에는 더 다양한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딸기 케이크, 이 순간은 최고의 셰프가 되어 봅니다.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우러나는 딸기 잼 만들기도 인기 코너입니다.

여기에다 딸기로 만든 분홍빛 가래떡은 침샘을 자극하고, 가지각색의 딸기 떡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부석 / 논산딸기축제위원장 : 딸기의 꽃말이 행복이기 때문에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청소년도 같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을 맞추고 그쪽으로 맞췄습니다.]

90여 가지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논산 딸기축제.

해외 대사들이 동참하는 글로벌 봄철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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