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전하는 유채꽃...해안가에도 봄바람

봄향기 전하는 유채꽃...해안가에도 봄바람

2018.03.17.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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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기운으로 가득한 하루였는데요,

사람들은 여기저기 피어난 꽃을 보고 해안가를 거닐며 완연한 봄의 향기를 만끽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사하게 피어난 노란 유채꽃 물결이 완연한 봄을 전합니다.

봄바람에 퍼져 나가는 유채꽃 향기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유채밭은 이내 사람들로 가득 차고 성큼 다가선 봄기운을 뿜어냅니다.

가족과 연인끼리,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모처럼 시간을 낸 여고 동창생은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됐습니다.

[안아영 / 광주광역시 동구 : 대학 들어가게 돼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하고 싶어서 왔는데, 봄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해안가 올레길에도 봄기운으로 가득했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싫지 않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 바다를 보며 다가서는 봄의 향기를 느낍니다.

여유 있게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여기에 밀려드는 하얀 파도는 마음속 스트레스를 날려 보냅니다.

[이상용 / 서울시 강동구 : 계절별로 완전히 봄이고 모처럼 바다를 보니까 마음도 확 트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반짝 추위가 물러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 주말.

사람들은 이국적인 풍경을 보고 꽃향기를 맡으며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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