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베트남을 허브'로 해외시장 공략

물 산업, '베트남을 허브'로 해외시장 공략

2018.03.17.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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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은 최근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화된 우리의 물 산업이 베트남을 허브로 동남아시아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한국 물관리 기업 홍보관이 마련됐습니다.

베트남 물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이는 '베트남 국제 물 주간 행사'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염철민 / 국내 물 관련 기업 본부장 : 현지 국가에서 요구하는 그런 제약들이 많이 있어서 직접 (진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상생해 나가는 길이 중소기업한테도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소기업 기술이 연계된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해 새로운 국부 창출과 고급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오라이 쾅 / 베트남 상하수도협회장 : 베트남에서는 지금 물 자원과 관리, 상수도의 질, 수질관리 그리고 위험요소들을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스마트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수자원계획조사센터와 상하수도협회, 닌빈 지방수도공급사업자 등 베트남 물 전문기관과 연쇄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우리의 첨단 물 산업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K-water의 첨단 기술과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브랜드화해 물 산업 해외 수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인수 / K-water 플랫폼센터장 : 국내 물 산업은 어느 정도 정체가 되어 있고요. 해외 쪽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진출해야 될 것 같아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6.5%를 목표로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베트남에게 한국은 수출 4위, 수입 2위로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 대상국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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