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선 봄기운...나들이객 북적

성큼 다가선 봄기운...나들이객 북적

2018.03.03.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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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로 잠시 주춤했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전국은 봄기운으로 가득했습니다.

꽃이 핀 공원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말 표정을 유종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활짝 핀 꽃입니다.

화사한 모습을 드러낸 매화는 봄이 이미 우리 곁에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서둘러 봄 인사를 하려는 듯 나뭇가지마다 솜사탕 같은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매화나무 아래에는 수선화가 봄 향기를 전합니다.

나들이객들은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한층 가까워진 봄기운을 느낍니다.

[신필수 / 경산시 옥곡동 : 매화가 막 피고 수선화 등 여러 가지 꽃이 있어서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봄바람을 타고 퍼지는 봄기운에 몸과 마음은 한층 여유롭습니다.

공원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도 가벼워졌습니다.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가족과 연인끼리,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봄꽃에 파묻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한 중년의 딸은 뜻깊은 추억 여행이 됐습니다.

[김해숙 / 경기도 파주시 : 이번에 기회가 돼서 가족끼리 왔는데요 엄마 아빠 모시고 같이 꽃도 보니까 매우 좋습니다.]

반짝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상쾌한 하루가 이어진 주말.

사람들은 활짝 핀 꽃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성큼 다가선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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