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치어리딩' 올림픽 종목되나...강릉서 공연

[자막뉴스] '치어리딩' 올림픽 종목되나...강릉서 공연

2018.02.21.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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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선수권대회를 22번이나 제패한 켄터키 대학 치어리딩팀이 강릉 월화거리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에는 세계 8개 나라 200여 명의 선수가 서포터즈로 참여해 응원과 홍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치어리딩은 2년 전 태국의 무에타이와 함께 올림픽 잠정종목으로 선정돼 국제 스포츠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잰 쉬나이더 / 독일치어리딩연맹 회장 : 잠정종목으로 선정돼 영광입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어 흥분되고요. 최선을 다해 경기와 선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19세기 미식축구 경기 응원에서 시작된 치어리딩은 1950년대에 체조기술과 댄스, 그리고 스턴트 기술을 접목하면서 독립된 스포츠로 발전했습니다.

2004년에 국제연맹이 창설됐고 현재 109개국에서 35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 대한치어리딩협회장 : 저희는 관중들을 응원하는 서포터즈에서 시작된 스포츠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장의 치어리더들은 관중과 선수가 하나 되게 하는 상징입니다.]

치어리딩의 잠정종목 지위는 3년간 유지되는데 그 뒤 IOC의 평가를 거쳐 지위가 격상될 수 있습니다.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평창 올림픽 응원을 마친 뒤 오는 26일 원주시에서 열리는 국제치어리딩 친선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ㅣ송태엽
촬영기자ㅣ원영빈 전재영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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