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살해 용의자 피해 여성 렌터카 몰고 다녀

제주 관광객 살해 용의자 피해 여성 렌터카 몰고 다녀

2018.02.14.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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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살해 용의자 피해 여성 렌터카 몰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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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 하우스 여성 관광객의 유력 살해 용의자인 34살 한 모 씨가 범행 직후 숨진 여성의 렌터카를 몰고 편의점을 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관광객 A 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일 새벽 직후인 오전 6시를 전후해 한 씨가 A 씨의 승용차를 몰고 가는 장면이 담긴 CCTV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근처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사는 장면도 찍힌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 씨가 범행 직후 A 씨의 시신을 렌터카로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이 A 씨의 실종신고를 받은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한 씨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한 후 전화를 했지만, 한 씨는 그날 오후 8시 35분 항공편을 통해 다른 지방으로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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