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산불 사흘째...헬기 34대 투입 대대적 진화 작업

삼척산불 사흘째...헬기 34대 투입 대대적 진화 작업

2018.02.13.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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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산불 사흘째를 맞아 산림 당국은 대대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 2곳에 진화헬기 34대와 진화대 1,7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육군 23사단 장병 520여 명도 오늘 오전부터 산불 현장에 투입돼 등짐펌프와 갈퀴 등으로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1명과 산불진화대원 2명이 낙석 사고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삼척산불로 35㏊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 진화 후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산림 소실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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