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소동 벌이며 물건 내던져 '아수라장'

투신 소동 벌이며 물건 내던져 '아수라장'

2018.01.21. 오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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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 50대 남성이 물건을 마구 던지며 투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읍에선 장애인 가족이 사는 컨테이너에 불이 나 30대 딸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고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인천 아파트에서 물건 던지며 투신소동

한 남성이 창문 밖으로 물건을 마구 던집니다.

아파트 주차장은 떨어진 물건들로 아수라장이 됐고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부서졌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7층에서 51살 A 씨가 물건을 마구 던지며 투신 소동을 벌였지만 2시간 만에 경찰특공대에 제압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신병력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장애인 가족 집에 화재…30대 딸 숨져 단신

장애인 세 식구가 살던 컨테이너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체장애가 있는 32살 A 씨가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오빠는 교회에 가 집에 없었고, 84살 아버지는 지적장애가 있어 딸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서해 NLL 부근 전복 어선에서 시신 3구 인양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전복 어선서 시신 3구가 발견돼 해경이 인양했습니다.

해경과 해군 잠수사 20여 명이 수중수색을 벌여 조타실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한 뒤 시신과 선체는 중국 당국과 협의해 인도할 예정입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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