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전점검단 방문하는 강릉아트센터

북한 사전점검단 방문하는 강릉아트센터

2018.01.21.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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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면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대표로 하는 사전점검단이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북한의 사전점검단이 곧 도착할 텐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측의 사전점검단이 이곳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하려면 아직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요.

벌써 경찰들이 다녀가 현장 점검을 마쳤고, 취재진도 속속 모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북측 사전점검단은 조금 뒤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강릉 경포대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2시 20분쯤 이곳 강릉 아트센터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먼저 아트센터 관장이 시설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20~30분 정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에 북측 점검단이 직접 대공연장을 둘러보고, 무대와 음향시설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강릉아트센터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15일 문을 열었습니다.

올림픽 기반시설 가운데 하나로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막식과 VIP 리셉션 장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연이 열리는 대공연장, 사임당 홀은 관객 998명이 동시에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무대나 음향 부문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췄습니다.

사임당 홀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24일까지 평창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 15건이 예정돼 있는데요.

만약 오늘 점검을 통해 북한 예술단이 이곳에서 공연하기로 확정하면 기존에 예정된 일정은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 점검단은 이곳에서 총 1시간 정도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또 다른 공연장소 후보지인 황영조 체육관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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