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우승 담금질

NC 다이노스,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우승 담금질

2018.01.21. 오전 07: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은 창단 이후 짧은 시간에 강팀으로 성장했는데요,

지역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올해도 강팀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을 지역 연고로 하는 NC 다이노스 구단.

NC는 지난 2011년 창단해 2013년부터 정규 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성적은 첫해를 빼고 4년 연속 이른바 '가을 야구'에서 확실한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NC가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과 손잡고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지역 기업으로 돼지고기 유명 브랜드인 포크밸리가 주 후원사로 나선 겁니다.

[황순현 / NC 다이노스 대표 : 가슴이 두근거리는 야구를 하려면 구단이 재정적으로 (튼튼해야 하는데) 이렇게 튼튼해지는데 포크밸리의 이번 후원 계약이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크밸리를 생산하는 부경양돈농협 입장에서는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보겠다는 전략.

부산과 경남 지역 중심의 영업망을 수도권 등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을 깐 셈입니다.

[이재식 / 부경양돈농협 조합장 : 수도권 지사 설립도 해서 영업망도 넓히겠지만 많은 야구 팬들에게 우리 포크밸리를 더 알리기 위해서 이번에 NC 다이노스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크밸리 외에도 창원을 연고로 하는 주류 제조 업체 무학과 지역 연고 은행인 경남은행 역시 후원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창원에 맥주 공장을 둔 하이트 진로 역시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연고 구단과 지역 기업이 상생을 꿈꾸며 손을 잡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