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얼음속 세상" 한겨울 아이스 다이빙

"신비한 얼음속 세상" 한겨울 아이스 다이빙

2018.01.20. 오후 2: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요즘과 같은 한겨울 날씨에 오히려 추위를 즐기는 이색 스포츠가 있습니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강물 속을 탐험하는 아이스 다이빙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얼음을 깨고 강물 속으로 들어간다고요?

두꺼운 얼음을 깨고 물속 세상을 탐험하는 극한의 이색 스포츠, 바로 아이스 다이빙입니다.

방금 전 물에서 꺼낸 얼음인데요.

두께가 40cm가 넘을 정도로 꽁꽁 얼었습니다.

물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다이버들이 물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요.

물속으로 들어가서 물속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잠수복과 공기통이 필수입니다.

한겨울 추위와 얼음 속 두려움을 떨쳐내야 가능한 극한의 스포츠이기도 한데요.

잠시 얼음 속 세상을 감상해보시죠.

두꺼운 얼음 아래 물속은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조명에 반짝거리는 물고기 떼가 눈앞에서 한가로이 헤엄치고 내뿜은 공기 방울은 얼음에 갇혀 구름처럼 떠올라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합니다.모든 게 얼어붙어 있을 것 같지만 얼음속 세상은 겨울에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한겨울 활발한 수중 생태계를 볼 수 있다는 게 아이스 다이빙의 매력인데요.

다이버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머리 위 얼음을 발판삼아 골프를 치고, 화분에 물을 주기도 합니다.

눈이 시릴 만큼 푸른 빛으로 가득한 얼음 속세 상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이스 다이빙.

한겨울 특별한 스포츠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