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완전 연결' 연내 추진

덕수궁 돌담길 '완전 연결' 연내 추진

2018.01.18.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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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끊겨 되돌아 나와야 했던 덕수궁 돌담길이 올해 안에 완전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지난해 8월 영국대사관에 가로막혔던 100m 구간이 개방된 데 이어, 아직 연결되지 않은 70m 구간은 연내에 덕수궁 안쪽 담장을 따라 조성됩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덕수궁 돌담길을 연결하기 위한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지난해 개방된 돌담길 끝자락에서 새로운 협문을 통해 덕수궁에 들어갈 수 있지만, 유료 입장이라 덕수궁을 관람하고 대한문으로 나가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덕수궁 안쪽 담장을 따라 길이 만들어지면, 대한문부터 덕수궁길, 영국대사관 후문을 거쳐 서울시의회로 통하는 둘레길이 생기게 됩니다.

서울시는 또, 덕수궁 안쪽으로 보행로가 조성되면 덕수궁길부터 정동공원까지 문화재청이 조성한 '고종의 길'을 통해 경희궁과 정동길로 이어지는 새로운 보행축도 생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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