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마술팀, 부산 세계마술올림픽 출전권 획득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마술올림픽에 북한 마술팀이 출전권을 획득해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마술팀은 국제 정세에 따른 비자 문제로 대회 참가가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아시아연맹 이사회가 예선전 대신 진행한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7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마술올림픽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 이후 40년 동안 세계대회에 불참해왔습니다.

북한 마술팀의 최종 출전 여부는 올해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일인 오는 3월 15일까지 결정될 예정입니다.

세계마술올림픽은 유호진과 이은결 등 정상급 마술사를 배출한 세계 최대 마술 이벤트로 3년마다 각국 도시에서 열립니다.

차상은 [chas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