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얼음에 붙은 오리 "소방대원님 감사합니다"

[영상] 얼음에 붙은 오리 "소방대원님 감사합니다"

2018.01.14.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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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꽁꽁 언 연못에 오리 한 마리가 몸이 붙어 버렸습니다.

혼자서는 연못을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어떻게 됐을까요?

화면 함께 보시죠.

며칠 동안 계속된 최악의 한파로 거대한 얼음판이 된 연못.

오리 한 마리가 날개만 퍼덕일 뿐, 꼼짝달싹 못 하고 퍼덕거리고 있는데요.

추운 날씨로 얼음에 몸이 붙어버린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방수 옷을 입고 안전줄까지 묶은 뒤 조심스럽게 얼음판 위를 기어가는데요.

그 사이 가족으로 보이는 다른 오리 3마리는 저 멀리 자리를 벗어납니다.

오리 곁에 다가간 소방대원은 조심스럽게 오리를 얼음에서 뗍니다.

소방대원과 오리는 다른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미끄러지듯 얼음판을 탈출하는데요.

소방대원 손에서 오리는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듯 소리까지 지릅니다.

"꽥, 꽥"

소방대원의 손에 무사히 구조된 오리는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자연으로 방사될 예정입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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