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로 수억 원 챙긴 30대 덜미

전화금융사기로 수억 원 챙긴 30대 덜미

2018.01.12.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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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로 수억 원을 챙긴 3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무작위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신용자에게 접근한 뒤 수억 원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로 36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금융 거래 실적을 쌓아야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저신용자들에게 현금을 입금하라고 한 뒤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400여 명에게 5억 원가량을 받아 절반가량을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필리핀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대한 수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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