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에서 13명 탄 선박 표류...해경 예인 중

독도 해상에서 13명 탄 선박 표류...해경 예인 중

2017.12.17. 오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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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에서 선원 13명을 태운 채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울릉도로 예인되고 있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늘(17일) 새벽 1시 10분쯤 독도 북동쪽 34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75톤급 근해통발어선의 추진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해역의 경비함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재 선원의 안전과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사고 선박은 오늘(17일) 오후 3시 예인을 시작해 내일(18일) 밤 10시쯤 울릉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3m 높이의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기상청은 현재 사고 해역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으나 내일(18일) 밤부터 다시 강한 바람과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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