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테이프로 손발 묶고 또래 집단 폭행한 10대들

청테이프로 손발 묶고 또래 집단 폭행한 10대들

2017.12.11.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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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어놓고 또래 친구를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중학교 3학년 15살 A 군 등 5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A 군 등은 지난달 5일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2명의 팔과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어놓고 주먹과 쇠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가운데 1명은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으며, 극심한 불안과 우울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 사건이라 범행 동기 등은 말해줄 수 없고, 사건은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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