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즐겨라" 눈썰매장·스케이트장 '북적'

"겨울을 즐겨라" 눈썰매장·스케이트장 '북적'

2017.12.09.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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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법 쌀쌀한 주말인데요.

눈 쌓인 산이며 스케이트장은 겨울을 제대로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많은 눈이 내린 한라산에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자연 눈썰매장이 생겼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썰매를 타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아빠와 아이가 신나게 눈싸움을 합니다.

무승부로 끝났지만 추위도 잊을 만큼 재미있습니다.

[윤동석 / 제주시 일도동 : 아이랑 썰매 타기랑 눈싸움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실내 스케이트장에도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미끄러운 얼음 위를 달리다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기분만은 김연아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속도 내기 시합을 하며 신나는 한때를 보냅니다.

[권수민 / 전주인후초등학교 4학년 : 오늘 피겨 (스케이트) 타러 왔는데 재미있었고요. 친구들이랑 넘어지면서 놀고 다시 일어나서 또 타고 해서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올 거예요.]

나들이객들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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