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쩍쩍' 갈라진 집

[자막뉴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쩍쩍' 갈라진 집

2017.11.23. 오후 2: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집입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 가 보니, 사정은 180도 다릅니다.

이렇게 방 안 벽면이 손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져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입니다.

창문의 깨진 유리는 겨우 쓸어 담았지만, 쩍쩍 갈라진 벽과 부서진 천정은 손을 쓸 수 없습니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어르신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집을 떠나지 못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2층으로 지어진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아예 폐쇄됐습니다.

벽면은 금이 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고 갈라져 휘어진 담벼락은 위태롭기 짝이 없습니다.

지진으로 폭삭 내려앉아 위험했던 담벼락은 군부대의 도움을 받아 임시방편으로 메웠습니다.

하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보강 공사 등 복구 작업은 엄두도 못 냅니다.

하루하루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골 마을 주민들.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시름이 커지고 있는 이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취재기자 : 김인철
촬영기자 : 이병우
영상편집 : 이은경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