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업에서 관광업 중심으로 변모

거제, 조선업에서 관광업 중심으로 변모

2017.11.19.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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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시가 관광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거제시와 7개 관광 개발업체가 1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거제의 남부권 복합관광단지와 장목 관광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투자 의향을 밝힌 업체들은 거제의 풍부한 관광 자원에 주목했습니다.

[홍정의 / 미미팜시티 대표이사 : 한려수도 최고의 바닷길로 통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좋은 먹거리,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서….]

거제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면 일자리 2만여 개에 천만 관광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거제의 경제 바탕이 조선에서 관광산업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권민호 / 거제시장 : 거제지역의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2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될 것이고, 특히 거제가 천만 관광도시로 가는데 선도적 사업이 될 것입니다.]

지역 상공계도 투자 협약 체결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원경희 / 거제 상공회의소 회장 : 1조 9천억 정도의 민간 투자로 우리 거제시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아울러 많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선산업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시.

거제시가 관광산업으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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