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파트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

[자막뉴스] 아파트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

2017.11.16.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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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뒤로 보이는 아파트가 5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불이 켜져야 하는 시간이지만 대부분 꺼져있습니다.

지진으로 아파트가 기울어져 주민들이 모두 대피를 했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이 없는 아파트 단지에는 적막감마저 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카메라를 옮겨 상가 건물이 부서진 피해 현장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진에 부서져 버린 건물 외벽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처참한 모습입니다.

외벽 잔해 옆으로는 간판도 힘없이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가로, 세로 간판 가릴 것 없이 모두 떨어진 모습입니다.

떨어진 간판을 보면서 어제 지진의 위력을 새삼 느낄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원래 마트가 있던 곳인데 마트 창문도 완전히 깨졌습니다.

건물 위로 보시면 에어컨 실외기로 보이는 물건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습니다.

또 밤사이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밤 11시 20분쯤에는 저도 느낄 정도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계속되면서 포항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복구 작업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빨리 복구돼 이곳 포항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취재기자 : 오태인
촬영기자 : 진민호·전기호·박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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