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지진 감지돼...피해는 없어

울산에도 지진 감지돼...피해는 없어

2017.11.15.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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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본부 상황실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 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재난 상황실에 신고가 많이 들어 온다고 했는데, 피해 신고도 있는가요?

[기자]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울산소방본부 상황실에는 지진에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주로 건물이 흔들리며 심한 진동을 몸으로 느꼈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일부 공공건물이나 아파트 CCTV에는 흔들림 현상이 찍혔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한 국가산업단지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부산지역은 고층 건물에서 심한 흔들림을 느낀 시민들의 신고가 많았습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4분 정도 운행을 멈췄다가 정상 운행을 했습니다.

부산시상황실에는 4백70여 건의신고가 들어 왔고, 경남지역에서도 2백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번 지진이 원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 있는 고리원전 2호기와 3, 4호기, 또 계획점검으로 가동을 멈춘 신고리 원전 1호기를 제외한 2호기와 3호기 모두 멈춤 없이 정상 가동 중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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